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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美·日 출사표···“3년來 1000억 목표”

NHN엔터, 美·日 출사표···“3년來 1000억 목표”

등록 2019.01.22 14:37

수정 2019.01.22 20:23

장가람

  기자

현지기업 대상의 글로벌 서비스 시작3년 내 매출액 1000억원 증가 목표“다양한 플랫폼으로 고객사 유치할 것”

사진=NHN엔터 제공사진=NHN엔터 제공

NHN엔터가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2022년까지 매출액 약 1000억원 증대를 목표로 내세웠다.

NHN엔터는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열린 ‘2019 TOAS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TOAST의 독자적인 ‘클라우드 원스탑 통합 시스템’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TOAST(TOward Art Science Technology)는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업 내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금융 및 공공 분야 자체 구축을 위한 프라이빗, 다수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택하는 멀티 등을 서비스 중이다.

이 서비스는 기업마다 각기 다른 보안과 서버 정책을 충족하며 효율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2015년 본격적 대외 서비스 시작 후 연평균 1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다. 현재 62가지 상품을 통해 약 500여곳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동훈 클라우드 사업부 이사는 “본격적인 대외 세일즈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점을 고려하면 빠른 성장세”라며 “일평균 50개의 서비스가 토스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장애나 보안 이슈가 민감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경험이 곧 경쟁력”이라며 “TOAST가 페이코(금융), 고도몰(쇼핑), 한게임(게임) 등 다양한 IT 서비스 경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금융과 쇼핑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충분히 선택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사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내제화로 고객들이 더욱 안정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올해는 금융권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 수요 탄력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NHN엔터는 지난해 KB금융그룹과 MOU(업무협약)을 체결 후 협업 중이다.

또한 “아직까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기업이 많아 클라우드는 고객을 유치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아직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기업이 많아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시장에도 진출, 추가 매출액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는 “2~3년 동안 일본 시장을 분석하며 국내 기술이 일본 로컬 기업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한국과 동일한 규모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예상 매출액 증대는 2022년까지 약 100억엔(1000억원) 수준이다.

이어 “3년 동안 일본의 로컬 업체들이 약 25%씩 성장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1000억원 매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리전 구축 후 오픈은 일본 도쿄는 2월, 북미는 5월로 예정됐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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