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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수주 경쟁력 회복···흑자전환 노린다

현대중공업, 수주 경쟁력 회복···흑자전환 노린다

등록 2019.01.17 12:17

이세정

  기자

작년 수주실적 전년比 51.52%↑조선·엔진기계,연간목표치 초과 달성해양·플랜트 업황부진 불구 수주량 대폭 증가올해 목표 117억 달러 설정, 흑자전환 노려

현대중공업, 수주 경쟁력 회복···흑자전환 노린다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이 수주 경쟁력을 회복하며 흑자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12월 누계 기준 수주액은 90억93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60억100만 달러)보다 51.52% 증가한 수치다.

당초 수주목표로 잡은 102억 달러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수주 증가 흐름에 맞춰 올해 목표를 전년 대비 15% 늘어난 117억 달러로 잡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에서는 68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6.15% 확대된 수치로, 연간 목표치인 68억500만 달러를 초과달성했다.

수년간 위축세를 보여온 해양플랜트 일감은 대폭 늘어났다. 해양 부문은 전년 대비 172% 가량 증가한 7억1800만 달러를, 플랜트 부문는 300% 가까이 늘어난 1억3500만 달러를 수주했다. 하지만 업황 회복이 여전히 더딘 탓에 당초 세운 해양 16억 달러, 플랜트 4억 달러 목표달성에는 실패했다.

엔진기계 부문에서도 목표치(13억63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수주실적은 13억6800만 달러로, 36.66%의 증가율을 보였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LNG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양플랜트 발주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흑자 전환의 의지를 담아 올해의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제일 조선해양!’으로 정하고 매출 목표 8조5815억원, 수주목표 117억달러를 수립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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