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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비에이치, 올해 매출액 기존대비 18% 하향 조정”

메리츠종금증권 “비에이치, 올해 매출액 기존대비 18% 하향 조정”

등록 2019.01.14 08:48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비에이치의 2019년 매출을 기존대비 18%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4분기 비에이치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284억원, 29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1.3%, 20.7%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북미 및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영향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OLED를 채용한 아이폰 모델을 3종으로 예상했으나 애플은 2종의 OLED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OLED 모델수 변경과 아이폰 수요부진을 추가 반영해 2019년 매출을 기존대비 18% 하향 조정했다”며 “이로써 2019년 기준 전체 아이폰 출하량 중 OLED 모델의 비중은 54%(기존 67%)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단 신규매출과 배터리향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할 전망임에 따라 올해 매출이 역성장 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리츠종금증권은 2019년 추정치 하향조정을 반영해 비에이치 적정주가를 기존 대비 13.6% 하향 조정했다.

주 연구원은 “OLED 모델 수 증가가 2020년으로 미뤄지긴 했지만 여전히 유효한 투자포인트라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올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뚜렷하지 않은 시점에서 밸류에이션은 무의미하다”며 “밸류에이션 저점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실적 가시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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