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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리스크·브렉시트 하원투표 등 영향

[주간증시전망]美 셧다운 리스크·브렉시트 하원투표 등 영향

등록 2019.01.13 12:00

임주희

  기자

국내 기업들 실적과 맞물려 박스권 장세 머물수도

이번 주(14~18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셧다운 리스크 및 브렉시트 하원 투표 등 정치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공개까지 맞물려 장세가 박스권에 머물것이라 예상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2010.25) 대비 65.32포인트(3.25%) 오른 2075.5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8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햇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00억원어치, 46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의 셧다운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고 브렉시트 하원 투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부진 등 리스크 요인이 산재한 점을 들어 이번 주 코스피지수가 2030~2100포인트 수준에서 맴도는 박스권 장세를 전망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경장벽 예산안 포함을 두고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주말 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타협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최장기간 셧다운 기간인 21일을 돌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셧다운 해제 가능성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만일 셧다운 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든다면 미국은 경제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펀더멘탈 선행지표 격인 증시에 있어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책 기대감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이 상승 요인"이라며 "다만 국내 기업의 이익감소 우려와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추가 하락 우려는 부담 요소"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미·중 무역협상과 양국의 정책동력이 경제지표·기업실적 등 증시 하방 요인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된다. 2월말까지 미중 무역분쟁은 휴전국면이고 분쟁 해결을 위한 양국간의 무역협상은 지속될 예정으로 무역분쟁 리스크에 대한 불안심리도 제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 경제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4일 발표될 중국 12월 수출입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크다. 그나 경기 불확실성에 상응하는 중국 부양양정책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중국 경제지표 결과가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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