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상장주식 1160억원 순매수·채권 1조4790억 순투자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160억원 순매수, 상장채권 1조479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595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은 3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채권은 11월에 이어 순투자가 유지됐다.
12월말 현재 외국인은 총 623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우선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12월말 기준 외국인은 시가총액의 31.3%인 상장주식 509조7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보유잔고는 전월대비 23조2000억원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9000억원), 미국(2000억원), 유럽(2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중동에서는 40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홍콩과 프랑스에서 각각 7000억원, 3000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며 케이맨제도(-5000억원)와 사우디(-4000억원)에서는 순매도를 보였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2.8%인 218조3000억원을 보유했으며 유럽 145조4000억원(28.5%), 아시아 61조6000억원(12.1%), 중동 18조4000억원(3.6%) 순이었다.
채권투자의 경우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9560억원을 순매수해 총 1조4790억원을 순투자했다.
12월말 기준 총 전체 상장채권의 6.6%인 113조8000억원을 보유했으며 순투자 규모는 11월보다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4000억원), 아시아(4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48조4000억원(전체 42.5%), 유럽 39조200억원(34.5%), 미주 10조6000억원(9.3%)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에 3조6000억원 순투자, 국채에서는 2조2000억원이 순유출됐으며 보유잔고는 국채 86조6000억원(전체의 76.1%), 통안채 26조2000억원(23.0%)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 살펴보면 잔존만기 1~5년 미만(1조3000억원), 5년 이상(2000억원) 및 1년 미만(390억원)에 순투자됐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6조6000억원으로 전체 40.9%였으며 1년 미만이 38조4000억원으로 33.7%, 5년 이상이 28조8000억원으로 25.4%를 차지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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