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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로부터 온 편지]박상환 - 내게 가장 큰 재산은 사람

편집자주
‘창업자로부터 온 편지’는 한국 경제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대기업 창업자들부터 미래를 짊어진 스타트업 CEO까지를 고루 조망합니다. 이들의 삶과 철학이 현직 기업인은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후 30여년. 우리 국민의 연간 해외 출국자수가 3000만명을 바라볼 정도로 국내 여행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이뤄왔는데요.

그 성장과 함께 하며 여행 업계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여행사 가이드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최대 종합여행사를 이끌고 있는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입니다.

박 회장이 여행업에 들어선 것은 1981년, 고려여행사 입사에 입사하면서부터입니다. 1년 후에는 국외 여행 안내원 자격증을 따고 70여 개국의 관광객 가이드 및 상품 개발을 시작했지요.

그렇게 여행사 직원으로 경험과 지식을 쌓아가던 1989년,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면서 그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합니다. 동료들과 의기투합해 새로 여행사를 창업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 것.

여행업에 빠삭한 이들이 모여 사업은 금세 자리를 잡았는데요.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여행사로는 유례없던 주식 상장까지 도전해보고 싶었던 박 회장은 1993년 자회사인 국진여행사를 세우며 독립에 나섰습니다.

“공변자무발전(恐變者無發展,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이 없다), 도전해야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더 큰 꿈을 향한 행보는 자회사 자본을 분리해 하나투어로 거듭나면서 본격화됩니다. 사업 초기에는 자체 전산 프로그램에 집중 투자해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구축, 업무 효율 제고와 비용 절감을 이끌어냈지요.

또한 국내 여행 업체 최초로 소비자에게 직접 여행 상품을 팔지 않고 대리점을 확보해 간접적으로 영업을 하는 홀세일(도매) 방식을 도입하며 혁신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IMF 외환위기가 터져 여행 수요가 대폭 감소, 사업은 전에 없던 위기를 맞게 됩니다. 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거나 인력 감축에 나섰고 박 회장 역시 중대한 기로에 섰는데요.

여기서 그는 몇 달만 버티면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 구조조정 없이 전 직원과 함께 위기를 헤쳐가기로 결정합니다. 예상은 적중했고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해준 직원들 덕에 하나투어는 1998년 마침내 업계 1위로 올라섭니다.

“돈보다 사람…서비스 업종인 여행업에서 가장 큰 재산은 사람입니다.”

위기를 넘긴 박 회장은 1999년 업계 최초로 태국에 직영업체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아·미국·유럽 등에도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는 의지 때문이었지요.

그가 이룬 업계 최초의 수식어는 또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많지 않아 여행 산업에 대한 평가도 낮았던 2000년, 주변의 우려를 딛고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것.

이를 통해 박 회장은 여행서비스 분야를 넘어 호텔, 면세유통, 문화콘텐츠 사업 등으로 보폭을 넓히며 지금은 글로벌 문화관광 유통그룹으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는데요.

여행업에 몸담은 38년, 하나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이어온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 그는 여전히 어떤 위기의 순간에도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라 강조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재해, 시장 변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2019년도 상황이 어렵지만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오히려 기회 될 것.”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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