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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7.9%로 반등···긍정평가 앞서

문 대통령 지지율 47.9%로 반등···긍정평가 앞서

등록 2019.01.03 09:58

임대현

  기자

3주 동안 하락세 마감···부정평가보다 긍정평가 앞서신년 행보에 대한 기대감···조국 운영위 출석도 한몫

사진=리얼미터 제공사진=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1주차 이후 3주 동안의 하락세를 이어갔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게 됐다. 이는 문 대통령의 신년행보에 대한 기대감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보도가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3일 리얼미터 1월 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87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7.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6.8%로 나와 ‘데드크로스’ 이후 다시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 다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3.1%p) 내인 1.1%p 높은 것으로 집계돼 완전히 긍정평가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2월28일)에 48.0%(부정평가 47.8%)로 마감한 후, ‘청와대 비서실장·민정수석 출석’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12월31일에는 48.1%(부정평가 47.3%)로 부정평가가 다소 내렸다. 전(前) 기재부 사무관의 ‘청와대 국채발행 압박’ 주장 등 긍·부정적 보도가 동시에 확대되었던 1월2일에는 47.9%(부정평가 46.8%)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주부와 학생,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노동직과 사무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오름세는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킨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만남 고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관련 긍정적 보도가 이어진 데 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영·호남과 충청, 2030세대, 중도층에서 무당층이 급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른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나란히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8.0%(▲1.2%p)로 소폭 오르며 다시 30%대 후반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23.8%(▼1.9%p)로 하락,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25%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역시 8.1%(▼0.9%p)로 내렸고, 바른미래당 또한 5.5%(▼1.6%p)로 하락하며 다시 5%대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2.5%(▲0.1%p)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해 12월31일과 이번달 2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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