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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인도네시아, ‘KFX’ 공동개발 순항

KAI-인도네시아, ‘KFX’ 공동개발 순항

등록 2019.01.03 08:28

윤경현

  기자

개발 분담금 1320억원 입금KFX 사업철수 우려 불식··외교적 지원 도움

김조한 KAI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강기영 기자김조한 KAI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일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KFX 체계개발 분담금 1320억원을 송금받았다 밝혔다. 이번 분담금 입금을 통해 그간 제기된 인도네시아 KFX 사업철수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니측 참여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한·인니 양국 정상회담 이후 인니 고위층 면담, KFX 공동개발 협력 강화방안 논의 등 한국 정부의 외교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또 지난해 말 인니를 방문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일행은 의원 외교를 통해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강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KAI는 지난해 12월 6일 인니 현지에서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개발 공유회를 개최해 인니 PTDI사-KAI 엔지니어가 공동으로 KFX 개발현황을 공유했다. 개발에 참여 중인 인니 엔지니어는 28명이었지만 공유회 이후 총 72명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최대 150여명의 엔지니어가 설계와 시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인니는 KFX 체계개발 사업비의 20% 규모인 약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자국 공군이 필요한 전투기를 직접 생산하고 항공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공유회를 통해 상호간 신뢰회복은 물론 KFX 사업에 대한 인니의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며 “인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FX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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