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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교육부 선정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광주문화재단, 교육부 선정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등록 2018.12.13 17:16

김재홍

  기자

양질의 미디어아트 체험교육 인정받아, 전국 문화재단 중 최초호남․제주권 49개 선정기관 중 우수사례로 등극···2019년 체험교육 접수도 호황

홀로그램극장 체험 모습홀로그램극장 체험 모습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이 전국 문화재단 최초로 교육부 선정 ‘제3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주관해 지난 9월 17일 공고된 2018년 3차 인증제 사업 추진결과, 진로체험처 발굴 심사에 280개의 기관이 신청해 180개의 인증기관이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문화와 예술 분야의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전국 문화재단 중 최초로 진로체험 인증제를 통과한 기관이 됐다.

빛고을시민문화관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펼쳐지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아트 체험교육’은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 정보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직접 미디어아트 작가를 만나 관련 직종의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진로탐색 강의’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기관의 심사는 체험처의 성격, 시설 안전성 및 쾌적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 3개 영역에서 10개 지표에 따라 평가되며, 서면과 현장검증의 엄격한 절차를 거친다. 또한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처로 인증 받은 180개 기관‧단체 중 권역별로 1~2개, 총 8개의 기관만을 우수사례로 지정한다. 호남‧제주 권역에서는 광주문화재단을 포함 2개의 체험처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광주문화재단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아트 체험교육’은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광주 및 전라남․북도 초‧중‧고교 201개소에서 방문해 11,07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진로탐색 강의’는 올해 25회를 운영, 2,851명의 학생들이 미디어아트 분야 예술가 및 전문가와 만났다. 지난 3월부터는 광주시교육청 연계 ‘일반고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 드림러너’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고등학생들의 창의적 진로체험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홀로그램극장, 미디어놀이터, 미디어338,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등 미디어아트 특화 공간들을 탐방하면서 관람과 체험, 강의와 놀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홀로그램으로 보는 생생한 K-POP 콘서트, 인터렉티브 전시 체험, VR체험 등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평가다.

한편, 2019년도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아트 체험교육’ 접수도 시작되어 호황이다.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청 가능한 시간도 비교적 자유롭다.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을 통해 인증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 및 유선으로 접수 가능하다.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사업단 관계자는 “창의적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지금, 학생들이 미디어아트 플랫폼 방문을 계기로 문화‧예술 분야 진로체험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특색 있는 지역명소로 떠오른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아트 진로체험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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