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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이랜드월드 쥬얼리 사업부문 영업양수 추진

이월드, 이랜드월드 쥬얼리 사업부문 영업양수 추진

등록 2018.12.07 18:35

정혜인

  기자

이랜드그룹, 그룹 내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나서이월드, 외부투자 유치해 쥬얼리 해외 진출 도전쥬얼리 뗀 이랜드월드, 패션의류 사업에 집중

사진=이랜드그룹 제공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이랜드그룹이 사업부간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다.

이랜드월드 지주사업부문은 이월드가 이랜드월드의 쥬얼리 사업부문(이하 쥬얼리 BU)의 영업양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랜드월드가 글로벌 SPA사업 집중이라는 청사진 아래 지난해 아동복 사업부분 이어 쥬얼리 BU까지 영업을 양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인 이월드는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 쥬얼리 BU의 영업을 넘겨 받은 후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쥬얼리 BU에는 로이드, OST, 라템, 클루 등 4개 브랜드가 속해있으며 지난해 총매출액은 2300억원에 달한다.

이랜드는 중국 내 이랜드, 스코필드, 스파오 등 20여개 패션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연 2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 쥬얼리 브랜드는 진출하지 않은 상태다.

중국 패션 쥬얼리 시장 규모는 3200억 위안(한화 약 52조원 규모)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쥬얼리 BU는 2021년까지 전체 온라인 매출 중 50% 이상을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온라인 매출에서 나오게 한다는 목표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문은 쥬얼리 BU를 넘기고 SPA사업과 스포츠, 여성, 내의 등 의류 사업에 집중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부간 포트폴리오 조정은 최근 이랜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실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그룹의 부채비율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상장사인 이월드의 시장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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