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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12월부터 일반직 대상 ‘시차출근제’ 도입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12월부터 일반직 대상 ‘시차출근제’ 도입

등록 2018.11.30 14:08

임주희

  기자

‘직원이 행복한 기업’ 되기 위해 현장에 귀 기울여

이석주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석주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가 항공업계 최초로 ‘시차출근제’를 도입했다. 제주항공이 오는 12월3일부터 일반직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차출근제’를 시행한다.

30일 제주항공 관계자는 “12월부터 객실승무원 등 스케쥴 근무자를 제외한 전 임직원 대상으로 시차출근제를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한달 가량 사전 테스트 과정을 거쳤고 50명이 지원해 시차출근제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시차출근제는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존 근로시간의 경우 오전9시부터 오후6시이지만 시차출근제를 활용할 경우 오전8시부터 오후 5시, 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할 수 있다.

이는 이석주 대표의 ‘직원이 행복한 기업’되기의 일환이다. 지난 4월 이석주 대표는 “직원들 위해서,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기업으로 가보자고 해서 직원들이 주도가 돼 혁신 아이템을 찾고 있다. 작은면에서도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있다. 현장에 귀 기울여 직원들이 원하는 것, 복지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었다.

이후 승무원들의 안경·네일 허용을 허용했으며 ‘뾰족구두’ 해방을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700여명의 임직원 중 스케줄 근무자가 절반 이상 해당됨에 따라 유연근무제가 아닌 시차출근제를 도입했다”라며 “시행초기이지만 테스트 과정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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