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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정상, 한반도 상황 논의···푸틴 “북한 비핵화 진전시 상응조치해야”

한러정상, 한반도 상황 논의···푸틴 “북한 비핵화 진전시 상응조치해야”

등록 2018.11.14 20:10

유민주

  기자

文 “北 비핵화, 러시아가 적극적 역할 해달라”김 위원장, 방러 관심 갖고 현재 협의 중

네 번째 정상회담 가진 한·러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네 번째 정상회담 가진 한·러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싱가포르=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이날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전했으며 문 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포괄적인 제재완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 정상이 (제재완화를 위한) 조건과 상황 및 분위기에 대해 포괄적으로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해 두 분이 갖고 계신 생각과 평가를 서로 교환하는 솔직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방러에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날 회담은 푸틴 대통령과의 네 번째 정상회담이다.

지난해 7월 함부르크에서 G20, 9월 블라디보스톡에서 제3차 동방경제포럼, 올해 6월 모스크바에서 국빈 방러 등에 따라 진행된 바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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