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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더 견고한 협력관계 구축하길”

[한·라오스 정상회담]문 대통령 “더 견고한 협력관계 구축하길”

등록 2018.11.14 15:36

유민주

  기자

시술릿 총리, 한반도 평화정착 한국 정부 노력 지지文, 라오스 댐 사고 유감 표현···피해지역 복구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현지시간) 싱가포르 썬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현지시간) 싱가포르 썬텍(SUNTEC) 컨벤션센터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싱가포르=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우선 라오스 아타프 주에서 발생한 댐 사고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 “이재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서도 계속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술릿 총리는 “한국 정부의 따뜻한 위로와 지원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라오스 양국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라오스와도 더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술릿 총리 또한 “고위급 인사교류 및 다양한 분야 실질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면서 그동안 라오스 정부가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보내준 지지에 감사를 표했고, 앞으로도 한국 정부를 계속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따라서 시술릿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건설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앞서 7월 23일 아타프 주에서는 SK 등 한국 기업이 시공 중이던 수력발전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사망자 40명, 실종자 66명, 이재민 6천여명이 발생했다. 한국 정부는 긴급 구호대를 세 차례 파견하는 등 피해 복구 지원을 해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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