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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대형신작 ‘트라하’ 나온다···키워드는 ‘명작 IP의 부활’

넥슨, 대형신작 ‘트라하’ 나온다···키워드는 ‘명작 IP의 부활’

등록 2018.11.06 14:44

정재훈

  기자

‘바람의나라’ 등 PC온라인 IP활용한 모바일 신작 4종 개발중하이엔드 MMORPG ‘트라하’로 모바일서 자존심 회복 노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올해 지스타에 출품할 게임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올해 지스타에 출품할 게임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코리아가 내년 선보일 전략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자사의 첫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총 4종의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흥행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작 ‘트라하’를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6일 넥슨은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넥슨 지스타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2018’에 출품할 게임 14종(모바일 11종, PC온라인 3종)을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넥슨은 참가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총 300부스, 623대의 시연기기(모바일 543대, PC 80대)를 마련했다.

넥슨의 올해 지스타 출품작에는 내년 실적을 책임질 굵직한 게임들이 다수 포진했다. 먼저 넥슨은 자사의 기존 ‘명작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4종을 준비 중이다. 넥슨의 첫 PC온라인게임인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가 모바일 버전으로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996년 출시해 세계 최장수 MMORPG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람의나라’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은 기존 이용자는 물론, 많은 신규 이용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과거(PC온라인)의 게임을 현재(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 한다는 의미를 담아, 넥슨은 이번 지스타 슬로건을 ‘Through Your Life’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모바일 MMORPG ‘트라하’ 역시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국내 게임개발사 ‘모아이게임즈’가 개발을 맡고 넥슨이 퍼블리싱한다. 트라하는 ‘하이엔드’ MMORPG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개발해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트라하가 MMORPG 장르에서 넥슨의 자존심을 다시금 되찾을 전략 작품이 될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까지 넥슨은 ‘오버히트’, ‘액스’ 등 다수의 모바일 MMORPG 히트작을 쏟아냈지만 올해는 기대작 ‘카이저’가 부진을 면치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박재민 넥슨코리아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트라하에 대해서 ‘기대하는 매출이 얼마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과거 어떤 MMORPG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해주었던 과거의 여러 게임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공들여 개발 중이며, 수준 높은 신규 IP의 게임들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지스타에서 첫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더 설레고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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