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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모두투어, 연내 반전 있을 것으로 기대”

하나금융투자 “모두투어, 연내 반전 있을 것으로 기대”

등록 2018.11.06 08:46

이지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모두투어에 대해 반전의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973억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25억원으로 컨센서스 3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패키지 송객수는 전년동기대비 5% 줄어든 34만명, ASP는 -0.3% 하락하면서 별도 매출액이 역성장했다. 자회사도 -11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스테이가 -9억원, 재팬이 -3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던 영향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자 심리지수(99) 및 여행비 지출전망 CSI(92)가 하락 추세로 돌아서면서 연내 여행 예약률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4분기까지 실적 모멘텀도 제한적이지만 내년 2월 예약률(+69%)에서 보듯이 분명히 추세 반전의 가능성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 목적이 과거 관광에서 식도락·휴양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지속된 자연재해들로 갈 수 없었던 일본·동남아 등의 패키지 여행 이연 수요가 발현된다면 다시금 여행 산업의 레버리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12월 발표될 예약률에서 하나투어와 동반 성장 전환한다면 충분한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월 패키지 송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3만명으로 집계됐으나 11월에서 내년 1월까지 예약률은 각각 -3%, -9%, -19%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패키지 송객 수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리드타임이 작년 대비 많이 짧아진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연내 의미 있는 예약률 반등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 평창올림픽 기저효과로 2월 예약률은 69%를 기록했으며 5~6월 지방선거 기저효과까지 감안할 때 연내 추세 반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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