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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상 유괴 살해사건’···범인은 스승 주영형

‘이윤상 유괴 살해사건’···범인은 스승 주영형

등록 2018.10.25 21:54

이한울

  기자

사진=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캡처사진=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캡처

25일 방송된 KBS2 ‘속보이는 TV인사이드’에서는 ‘이윤상 군 유괴 살인사건’과 주범인 체육교사 ‘주영형’의 심리 상태를 다뤘다.

이윤상 유괴 살해사건은 1980년 11월 13일, 누나의 심부름을 갔던 14세의 중학생이 같은 학교 체육교사에 의해 유괴된 사건을 말한다. 소년의 이름은 이윤상이다.

이 유괴사건은 발생 직후부터 미궁에 빠졌는데, 유괴범이 62회에 걸쳐 이윤상의 집에 협박편지와 협박전화를 통해 인질금으로 4000만 원을 요구해 이 군의 부모는 유괴범에게 돈을 건네기 위해 범인과 약속한 장소에 나갔지만 범인이 매번 나타나지 않았다.

범인의 정체는 중학교 체육교사 주영형이었다. 명문대 ROTC 출신의 교사가 실종 당일 이미 제자를 죽였던 살인마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

주영형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미리 비닐과 나일론 끈을 준비했다는 점과 범인과 피해자 사이의 면식관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는 범행의 의도가 확실히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주영형은 윤상군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선생님이자 경찰에는 누구보다 수사협조를 잘하는 인물이었다. “범인들이 윤상군을 보내주면 좋겠다”는 방송국 인터뷰까지 하며 1년이 넘는 시간을 끌었다.

이런 주영형의 앞뒤가 다른 얼굴에 대해 당시 경찰들도 의심을 했지만, 전문가들은 '후광효과'와 함께 육감을 격파하는 ‘알리바이’로 빠져나간 것을 ‘래핑 이펙트(포장지 효과)’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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