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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훈풍타고 ‘佛’ 수소차 외교

[현대차 넥쏘 프랑스 달리다]문 대통령 훈풍타고 ‘佛’ 수소차 외교

등록 2018.10.15 00:00

수정 2018.10.15 08:16

윤경현

  기자

문 대통령 내외 프랑스 수출 첫 차 시승파리 도심 알마 광장 수소충전소···수소 충전 시연궁극의 친환경 도심 대중교통 수단 주목 받고

문 대통령이 탄 차량은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해 통관된 넥쏘의 첫 번째 차량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이 탄 차량은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해 통관된 넥쏘의 첫 번째 차량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자동차는 문 대통령 내외가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시내에서 현대자동차의 넥쏘 수소전기차를 직접 탑승했다고 15일 전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넥쏘 수소전기차는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한 첫 번째 넥쏘 차량이다. 

이날 시승은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차량을 포함 넥쏘 2대, 파리에서 실제로 운행중인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 3대 등 모두5대 규모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파리 도심 알마 광장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에 도착하여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를 직접 운전하는 현지 운전사의 수소 충전 시연을 참관했다.

충전 시연이 이뤄진 수소충전소는 에어리퀴드사가 파리 시내에 설치한 첫 번째 수소충전소다. 충전 소요시간은 약 3분으로 배터리 전기차(급속충전기 기준 30분)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짧은 편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STEP(파리지앵 전기택시 회사)이 운영하는 투싼 수소전기차 택시는 지난 2016년 5대로 시작해 현재 62대가 파리 시내를 달리고 있다.

파리의 수소전기차 택시는 현지에서 ‘파란 하늘’의 차량 래핑 이미지로 유명하며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의 친환경 도심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현대차 및 에어리퀴드 관계자들과 수소전기차 기술개발 동향과 충전 인프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파리는 수소충전소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국은 수소에 대한 오해, 안전기준 등으로 도시 외곽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라며 “프랑스 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프랑스 주요기업들과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보급확산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수출산업화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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