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 등 각종 기관차 및 전동차 고장건수는 ▲2013년 150건 ▲2014년 137건 ▲2015년 99건 ▲2016년 106건 ▲2017년 118건 ▲올해 7월말 기준 51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디젤기관차가 126건으로 고장 건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기기관차(113건), KTX(109건), 전기동차(96건), KTX-산천(95건), 디젤동차(32건), 발전차(25건), ITX-새마을(21건) 등 순이었다.
특히 올해 발생한 고장(51건)의 원인을 보면 ‘부품요인에 의한 고장’이 43.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작결함’ 31.4%(16건), ‘인적요인에 따른 정비소홀’ 9.4%(5건), ‘기타요인’ 15.7%(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고장 발생 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고장취약 부품 관리 및 성능 등을 개선해나가야 한다”며 “동시에 시제품 주행테스트 단계상 제작결함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제적 대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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