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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동성 향방 제시 ‘콘셉트카’ 시선 집중

[파리모터쇼 2018]미래 이동성 향방 제시 ‘콘셉트카’ 시선 집중

등록 2018.10.03 15:52

윤경현

  기자

미래 모빌리티 향연자동차 브랜드 총성 없는 전쟁“미래 모빌리티 다양화(diversification)보여주는 척도”

파리모터쇼 2018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 사진=윤경현 기자파리모터쇼 2018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 사진=윤경현 기자

파리모터쇼 2018은 각 자동차 메이커가 선보이는 신차와 함께 미래 이동성의 향방을 보여주는 콘셉트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말 그대로 미래 모빌리티 향연으로 불릴 정도다. 더욱이 미래 자동차 시장은 단순한 메이커를 넘어 공유 경제, 자율주행, EV 등 미래 이동성에 따른 브랜드 존재 이유를 나타내고 있다.

파리모터쇼 프레스 데이 이틀째를 맞이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한 파리모터쇼는 자동차 관련 브랜드 500여개가 참가하여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파리모터쇼는 지난 1898년 처음으로 모터쇼 행사를 연 역사적인 행사이지만 올해는 폭스바겐그룹, 피아트그룹, 닛산 등이 불참으로 모터쇼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자동차 브랜드의 총성 없는 신차 전쟁을 통해 고성능, 친환경, EV, 자율주행, SUV 등 다양한 볼거리를 내놓으면서 각국의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제2전시장에서 디자인 존 부스를 통해 현대차 디자이너들이 직접 나서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철학, 미래 디자인 방향성과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 내장의 친환경 소재, 컬러, 향기 등에 대해 설명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콘셉트카 ‘르 필 루즈’. 사진=윤경현 기자현대자동차 콘셉트카 ‘르 필 루즈’. 사진=윤경현 기자

기아자동차는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니로 EV가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말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니로 EV의 출시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완전한 니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르노 콘셉트카 EZ-울티모. 사진=윤경현 기자르노 콘셉트카 EZ-울티모. 사진=윤경현 기자

프랑스 대표 브랜드 르노는 ‘로보-자동차’ 콘셉트라고 개념화한 ‘EZ-울티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EZ-울티모는 차량 공유 서비스인 ‘EZ-고’, 라스트 마일 배달용 로봇인 ‘EZ-프로’에 이은 르노의 세 번째 콘셉트카다.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차인 EQC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개된 EQ 브랜드의 첫 전기차다.

BMW 콘셉트카 iX3. 사진=윤경현 기자BMW 콘셉트카 iX3. 사진=윤경현 기자

BMW 그룹은 콘셉트카인 iX3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하랄트 크뤼거 BMW 이사회 의장은 2021년까지 다섯 대의 순수 전기차 핵심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권용주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파리모터쇼 2018는 유럽의 자동차 현주소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다양화(diversification)’보여주는 척도”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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