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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최류빈씨 천강문학상 우수상 수상

광주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최류빈씨 천강문학상 우수상 수상

등록 2018.09.05 18:57

김재홍

  기자

의병장 천강 곽재우 홍의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

천강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최류빈씨천강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최류빈씨

올해 광주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지원 문학 분야에서 단독으로 지원 한 최류빈씨가 경남 의령군과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 9회 천강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강문학상은 의병장 천강 곽재우 홍의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어 ‘하늘이 내린 의로운 문학상’으로 불리는 상으로, 이번 제9회 천강문학상에 944명, 총 4,842편의 작품이 응모하는 등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시조·소설 등 5개 분야에서 총 10명을 선정하는데, 최류빈은 ‘편백나무의 영토’ 외 2편의 작품으로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류빈씨는 지난해 포엠포엠 신인상(한유성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전남대 신문사 문예창작현상공모에서 시·소설부문 총장상 수상, 전남대 문예지 ‘글아치’를 창간하기도 했다. 공과대학 재학생임에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이채로운 경력. 현재 광주문화재단에서 취업연계 장학생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류빈씨는 수상소감에서 “한동안 산책을 하는 시간마저 사치인 것 같았다. 여유롭게 시작詩作에 몰두하지 못했고 수많은 영감이 나를 뿌리치고 스쳐갔다. 계속 쓰라고, 나를 여기 앉혀놓고 채근해 주신 천강문학상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강문학상 시상식은 망우당 곽재우 의병장의 탄신 466주년 다례제를 맞아 오는 10월 5일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 작품은 기념 작품집으로 발간되어 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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