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쥐트도이체자이퉁과 국내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BMW를 조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초 BMW에 1000만 유로의 벌금 처분을 했다.
검찰은 지난 2월 BMW 측이 교통 당국에 자진해서 배기가스 장치 문제를 신고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BMW는 2월 1만1000여 대의 750xd와 M550xd 모델을 리콜하고, 배기가스 조절 장치에 실수로 불법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인정했다.
이에 검찰은 다음 달 뮌헨의 BMW 본사와 오스트리아의 엔진 공장을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BMW가 배기가스 장치를 의도적으로 조작하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 실수로 불법적인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차량 문제는 현재로선 한국의 BMW 차량 화재 사태와 별개라고 국내 업계에선 보고 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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