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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장률 호조···다우 0.23% 상승 마감

[뉴욕증시]美 성장률 호조···다우 0.23% 상승 마감

등록 2018.08.30 08:37

이지숙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성장률 호조와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55포인트(0.23%) 상승한 2만6124.57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2포인트(0.57%) 오른 2914.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65포인트(0.99%) 상승한 8109.6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 참가들은 2분기 성장률 등 경제지표와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재협정 협상 등을 주시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은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 4.9% 성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000년 10월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성장률도 상향 조정되면서 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강화됐다.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도 양측의 낙관적 발언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새로운 무역 협정에 참여하길 원한다면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 등 주요 기술주가 이날 큰 폭 오른 점도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구글과 아마존 주가가 각각 1.5%와 3.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무디스가 신용등급 ‘Baa3’로 한 단계 강등한 포드 주가가 0.4% 떨어졌고 2분기 매출이 부진했던 스포츠용품 판매 체인 딕스 스포팅 구즈 주가는 2.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 분야가 1.12% 올랐고, 기술주 1.01%, 재료 분야도 0.73% 올랐다. 반면 통신주가 0.76% 하락했고, 부동산은 0.1%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긴장이 해소되면 미국의 탄탄한 경제 상황에 더욱 주목받으면서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US뱅크 웰쓰매니지먼트의 제프 크라베트 투자 전략가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나프타 재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도 이번 가을에 타결될 것이란 낙관론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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