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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방·중국 소비 관련주 주목해야

[주간증시전망]북한 개방·중국 소비 관련주 주목해야

등록 2018.08.26 12:32

이지숙

  기자

중국 종전선언 참여시 중국 소비주 악재 사라져낙폭 과대했던 반도체, 제약·바이오 반등 기대

이번주(8월 27일~31일) 국내 증시는 중국발 위협과 기회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20일 2247.88포인트로 시작해 24일 2293.2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769.78포인트에서 798.23포인트로 높아졌다. 특히 미디어·엔터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과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5116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85억, 564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20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수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95%), 의료정밀(3.25%), 건설(3.11%)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통신(-1.30%), 섬유의복(-0.92%), 화학(-0.79%)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2억, 1217억원가량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6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번주의 경우 환율변화에 대한 민감한 업종인 반도체 소재, 은행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2270~2320포인트가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협상 타결 기대감, 달러 강세에 따른 국내 상장사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상승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하반기 금리인상 방침을 명확히했다”며 “미국의 대외 통상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이 자유무역 폐기가 아니라는 점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 경기 확장 및 그에 따른 글로벌 경제 낙수 효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으로 2240~2320포인트, 하나금융투자는 2270~232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낙폭과대 업종이 반도체, 제약·바이오라는 점에서 이들 업종 중심의 리바운드가 예상된다”며 “다만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 미국·중국 인프라투자, 종전선언 가능성에 따른 중국 관련 소비주와 남북경협주, 5G관련 통신장비 투자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도 북한 개방 관련주, 중국 소비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가 중간선거를 노리고 9~10월 중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을 꾀한다면 한국증시에는 북한 개방 관련주와 중국 소비 관련주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종전선언에 참여하게 된다면 한국·중국간 민감한 안보 이슈도 합의될 수밖에 없고 이는 사드배치를 둘러싼 보복 등 중국 소비주를 억누르는 요인들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관련 업종으로 건설, 기계, 화장품, 여행레저 업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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