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현재 주가는 과거 3년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바이오 부문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이익 가시성 향상, 생물자원 부문의 실적 회복세 감안시 체력은 과거 대비 레벨업 됐다”고 설명했다.
‘셀렉타’를 제외한 기존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300억원 내외에서 올해 400억원 내외로 유의미한 이익 증가를 시현했다. 바이오 부문 내 라이신 매출 비중은 2014년 약 55%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약 36%로 추정된다.
심 연구원은 “라이신 매출 비중이 하락하면서 판가에 따른 이익 변동성은 과거 대비 큰 폭으로 완화됐다”며 3분기는 메치오닌 공장 라인 정비에 기인해 분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펀더멘탈 개선’이란 큰 그림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식품 판가 인상 효과도 3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판가 인상 기인해 하반기 가공식품 부문 매출액은 약 250억원 내외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및 내년 연간 영업이익(CJ대한통운 제외)는 전년대비 각각 13% 내외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가공식품 업체 인수합병이 성사된다면 공격적인 해외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