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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수사기간 연장’ 포기···결과는 오는 27일 발표(종합)

드루킹 특검, ‘수사기간 연장’ 포기···결과는 오는 27일 발표(종합)

등록 2018.08.22 15:25

이보미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30일 기간연장’을 포기하고 오는 25일 수사를 종료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는 27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검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굳이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봐 수사기한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그간 진상 규명 정도와 증거수집을 비롯한 수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그간 수사 결과에 대한 발표는 27일 오후에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검법은 특검이 1차 기간 60일 동안 수사를 마치지 못했거나 기소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앞선 12번의 특검 중 스스로 수사 기간연장을 포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례적인 결정으로 평가된다.

법조계에서는 드루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중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예기치 못하게 사망한 점이 이날 수사기간 연장 포기 결정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갈수록 거세지는 ‘정치 특검’이라는 일각의 비판 역시 특검이 수사 활동을 조기 종료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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