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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6년만에 한반도 관통, 대피 요령은?

태풍 솔릭 6년만에 한반도 관통, 대피 요령은?

등록 2018.08.22 10:37

이보미

  기자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집중 호우와 강풍 등으로 인한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2012년 ‘산바’이후 6년 만의 북상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도 태풍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22일 국민재난안전포털의 ‘태풍 국민행동요령’ 메뉴얼에 따르면 가장 먼저 태풍이 오기 전에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숙지해야 한다.

아울러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해 막힌 곳이 없도록 하고 침수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한다면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실내에 머물 때는 문과 창문을 꼭 닫고 외출해야 한다.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를 권장한다. 응급 약품과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솔릭은 강풍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바람에 날아갈 위험에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 또는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헌 가구, 놀이기구, 자전거 등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낡은 창호는 강풍으로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미리 교체 또는 창틀에 단단히 고정시켜 틈이 생기지 않도록 보강할 필요가 있다.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태풍이 본격 상륙하면 저지대·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한 주민은 대피를 준비해야 한다. 대피할 경우에는 수도, 가스, 전기를 반드시 차단하고 라디오나 TV, 인터넷 등을 통해 태풍 상황을 지속 확인해야 한다.

또 공사장 근처는 위험해 가까이 가면 안 된다. 감전 위험이 있어 전기 수리도 삼가야 하며 천동·번개가 치면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한다. 송전철탑이 넘어졌다면 119나 시군구청, 한전에 신고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산사태 징후가 있다면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거나 평소에 잘 나온 샘물 또는 지하수가 갑자기 멈추면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크다. 또 갑자기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내려 않으면 산사태가 발생하는 조짐이므로 미리 대피해야 한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는 이미 산사태가 시작된 것으로 즉시 대피하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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