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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2분기 영업익 153억 ‘흑자전환’···해외사업 영향

가스공사, 2분기 영업익 153억 ‘흑자전환’···해외사업 영향

등록 2018.08.08 16:26

수정 2018.08.08 16:45

주현철

  기자

사진= 가스공사 제공사진=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가스공사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2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42억300만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565억5600만원으로 25.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9.9% 개선된 129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자료= 가스공사 제공자료= 가스공사 제공

지난 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판매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가스공사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가스공사의 상반기 전체 판매물량은 1974만톤으로 전년동기(1665만9000톤)보다 18.5% 증가했다.

특히 발전용 가스 수요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발전용 가스 수요는 총 890만400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665만톤)보다 30.7% 늘었다. 동절기 이상한파로 총 발전량이 늘었고, 원전 정비기간이 연장되며 부족한 전력분을 가스발전이 충당하면서 판매량이 상승했다.

도시가스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10.4% 증가했다. 추운 날씨 탓에 주택용 난방 수요가 늘고,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이 개선돼 산업용 수요도 증가했다.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과 산업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2%, 11% 증가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도 상반기 가스공사의 영업이익 향상에 기여했다. 호주 GLNG 사업은 유가 상승에 따라 판매단가가 오르고 생산단가는 절감했다. 마얀마 사업의 경우 가스가격 상승과 판매물량 회복으로 30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동기(229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사업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또한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해외사업에서 손상이 지속해서 발생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되면서 손상차손이 미발생한 영향도 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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