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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현대그룹, 남북경제 번영 중심 되겠다”

현정은 회장 “현대그룹, 남북경제 번영 중심 되겠다”

등록 2018.08.03 17:20

임주희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4년 만에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 경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현정은 회장은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이백훈 그룹전략기획본부장을 비롯해 현대그룹 임직원 14명과 함께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 참석차 오전 10시 북한을 방문, 오후 4시 입경했다.

입경 직후 현정은 회장은 “오늘 정몽헌 회장님 15주기를 맞아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하고 돌아왔다”라며 “북측에서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약 20여명이 참석했고, 현대는 현지 직원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해 3년만에 현대와 아태가 공동으로 추모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추모식은 헌화와 묵념 후 현대와 북측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현 회장은 “아태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금강산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 협조하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라며 “김영철 아태위원장도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태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몽헌 회장이 돌아가신지 15년이 됐고 또 금강산관광이 중단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라며 “현대는 지난 10년과 같이 일희일비 하지 않을 것이며 또 담담하게 우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남과 북이 합심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데 있어 우리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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