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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매각 작업 순항중···대주주 적격성 심사 증권위 통과

SK증권 매각 작업 순항중···대주주 적격성 심사 증권위 통과

등록 2018.07.18 17:39

서승범

  기자

25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 거치면 심사 마무리

SK증권 매각 작업 순항중···대주주 적격성 심사 증권위 통과 기사의 사진

SK증권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J&W파트너스와 만족스러운 조건에 매각 계역을 체결한 데 이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통과했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에서 SK증권의 인수 주체인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J&W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의 증선위를 통과함에 따라 대주주 변경 심사는 오는 25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만 거치면 마무리된다.

증선위 심사 통과로 업계에서는 SK증권의 마라톤 매각이 종료지점에 다다른 것으로 풀이하고 잇다.

SK증권 매각 작업은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간 진행됐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SK㈜가 SK증권 지분 전량 매각에 나섰다.

SK증권은 지난해 7월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케이프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했으나 당시에는 금융감독원의 반대에 무산됐다.

금감원이 지분 매각 계획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승인에 난색을 보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금융회사에 대한 매매 거래를 할 때는 본계약 체결 후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결국 SK증권의 매각 작업은 다시 답보상태에 빠졌고 이후 올해 3월 J&W파트너스가 매수 의사를 표현하면서 515억원에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줄어들었지만 5년간 임직원 고용 보장, 사명 유지 등에 서로 협의해 업계에서는 계약 조건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만약 SK증권이 금융위 정례회의까지 무사히 통과한다면 SK증권은 26년 만에 그룹 계열사에서 빠지고 새 주인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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