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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클리오, 여전한 중국발 우려에 목표가↓”

유진투자증권 “클리오, 여전한 중국발 우려에 목표가↓”

등록 2018.07.10 08:31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클리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7.9% 하향 조정한 3만5000원으로 수정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클리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136.2% 증가한 437억, 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분기 비교하면 각각 -3.8%, -37.4% 줄어든 수준이다.

이선화 연구원은 “중국인 개별 여행객이 회복되면서 클럽클리오와 면세점 채널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선방했던 온라인 채널 매출이 2분기에는 삼팔절과 같은 마케팅 행사가 부재하며 67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매 채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5억원으로 중국 오프라인 직진출을 위한 가격통제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매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리오는 2016년 5월 중국 현지에 직진출해 광저우에 클럽클리오 첫 현지 매장을 오픈했으며 2016년에는 중국 왓슨스매장에 클리오,페리페라,구달 등 3개 브랜드가 모두입점하는등 중국진출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이 연구원은 “예상치 못하게 터진 사드 이슈로 인해 중국 직진출 후 제대로 된 마케팅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인지도는하락하는데 도매 매출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면서 늘어난 고정비를커버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는 “올해 예정됐던 세포라와 왓슨스 매장 추가 진출도 취소된 가운데 지난 6월 진행된 상해 가맹점 박람회에서 클러블리오가 어떤 성과를 거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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