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2018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모집

7개 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우수교육생 4박5일 국외 연수 혜택

2017년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성과 공유 워크숍 모습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3일까지 ‘신·문·지.(신나는 문화기획으로 지역을 바꾸자)’프로젝트를 함께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문·지 프로젝트는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재생과 활성화를 이끄는 문화기획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2015년 사업을 시작한 후 2016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 수상자,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올해는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된 만큼 취·창업과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6월 1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까지 이론교육(공연&전시분야 기획자 초청강연, 문화예술기관 진로대비 컨설팅 등 기본 직무교육), 실습교육(자기주도 프로젝트와 문화기관배치 교육실습), 광주 문화기획자와 멘토링, 권역 간 지역방문 워크숍 2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실습교육은 자기주도 프로젝트와 문화기관 배치 교육실습으로 구성되어, 자기주도 프로젝트는 지역과 관련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공공성을 갖춘 문화기획을 직접 실행하고, 문화기관 배치 교육실습은 광주 문화예술 관련 5개의 기관 중 희망기관에 배치되어 실무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생은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실습비 7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교육생은 지역 문화기획 선배 세대와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기획안 작성 및 프로젝트 실행단계에 피드백을 받는다. 멘토 강사로는 김혜일(문화공동체 아우름 대표), 추말숙(문화예술교육공동체 연나무 프로듀서), 민문식(광주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 정민룡(광주북구문화의집 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료생에게는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교육생으로 선정되면 4박 5일의 국외현장교육 ‘통합리더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문화예술 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활동할 차세대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것은 광주 문화미래의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 문화기획자와 지역문화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생 선발부터 사업운영 전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