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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7년만에 현직 정상으로 ‘韓日中회의’ 참석

文대통령, 7년만에 현직 정상으로 ‘韓日中회의’ 참석

등록 2018.05.04 16:09

우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을 방문한다. 도쿄 영빈관에서 개최되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이 회의에서 한일중 3국 정상은 3국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이어 한일중 3국 정상은 공동선언문과 별도로 지난달 27일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 지지 특별성명’ 채택도 협의 중이다. 나아가 3국 정상들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경단련회관에서 열리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서밋 논의 결과를 보도 받고 3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은 4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6년반만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일 양자차원이 아닌 3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일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년만에 주변 4국(일본과 중국, 러시아, 미국) 방문을 마무리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방일은 주변 4국과의 정상외교를 완전히 본궤도에 올려놓는 의미가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미세먼지와 3국간 LNG(액화천연가스) 도입 협력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그러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후)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총리실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양국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일 두 정상은 그동안 다양한 계기로 긴밀히 소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실제 역대 대통령 중 일본 총리와 가장 많은 소통을 했다. 취임 1년만에 총 6차레 회담과 전화통화 12번이 이를 방증한다.

한편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뤄지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일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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