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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5월 가족의날 체험·공연·놀이 풍성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5월 가족의날 체험·공연·놀이 풍성

등록 2018.05.03 07:16

김재홍

  기자

민속놀이 및 연희·공연체험과 재미난 국악까지

전통연희놀이연구소 공연 모습전통연희놀이연구소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과 6일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국악과 전통놀이, 체험 등을 준비했다.

어린이날인 5일은 어린이날 기념 토요상설공연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민속놀이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국악공연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연희야 전통문화관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전통연희놀이연구소(대표 정재일)가 준비한 전통놀이 체험이 시작된다. 솟을대문 앞에서 널뛰기․제기차기․버나 돌리기․상모놀이․투호던지기․윷놀이 등을, 너덜마당에서 미로야 놀자․달팽이놀이․거미집․땅굴놀이 등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만날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무대를 서석당 실내로 옮겨 국악 전공자와 국악 분야 예술 강사들을 초청해 ‘흥으로 풀어보는 국악 보따리’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사물놀이의 다양한 장단에 전통악기와 밴드 연주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도깨비 사물놀이, 민요연곡을 시작으로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잇고(Let it go)’를 25현 가야금과 해금의 화려한 연주로 들려주며, 새우깡·양파링·자갈치·맛동산 등 과자를 소재로 한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창작 판소리 ‘과자가’ 공연 때는 과자 주인공을 맛있게 만나보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6일 일요상설공연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은 ‘얼씨구~~ 입하일세’의 첫째 판으로 세시노리 체험과 풍물세상 굿패마루 초청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 솟을대문 앞에서 여름철의 절기 음식인 수리취떡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3시부터는 너덜마당에서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기운찬 광대줄타기’ 공연을 펼친다.

수리취떡 만들기 체험은 수리취나 쑥을 넣어 떡을 만들어서 수레바퀴 문양의 떡살로 찍어냈던 옛 풍습을 배우고 실제 떡을 함께 만들어보는 의미 있는 체험이다. 수리는 우리말의 수레를 뜻한다.

광대줄타기는 줄광대가 공중에 맨 줄 위에서 삼현육각에 맞춰 어릿광대와 함께 재담, 춤, 소리 등을 섞어가며 기예를 벌이는 연희이다. 오름줄부터 밑줄, 종종걸음, 뒤쌍잽이, 외흥잽이 등 다양한 기술을 아슬아슬하게 펼칠 때마다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가 나오는 인기 최고의 전통놀이로, 관람객들이 직접 줄타기를 체험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이 밖에 풍물세상 굿패마루의 신명나는 타악 연주와 ‘사자탈춤’ 등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전통 공연 예술로 동심을 충분히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과 일요상설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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