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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27일 이전에 한국GM 지원 여부 결론낼 듯

산업은행, 27일 이전에 한국GM 지원 여부 결론낼 듯

등록 2018.04.24 16:26

차재서

  기자

정무위 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정무위 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산업은행이 늦어도 27일 이전에는 한국GM에 대한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오전 본점에서 열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리 엥글 GM(제너럴 모터스) 해외사업부문 사장과의 면담에 참석해 이 같이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한국GM대책특위 위원장인 홍영표 의원과 배리 엥글 사장의 조속한 합의 요구에 이 회장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홍 의원은 면담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노사 합의가 끝났으니 최단시간 내 산은이 지원 대책을 결정해달라고 요청하고자 온 것”이라며 “일단 산은과 합의한 시기는 27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GM의 10년 내 한국 철수 금지 요구에 대해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차등감자와 비토권 등과 관련해서는 “그런 얘기는 안 했다”고 일축했다.

당초 산은은 27일까지 투자확약을 체결하자는 GM 측의 압박에 최종 실사보고서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강경하게 맞서왔다.

다만 이 회장이 GM 측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에 따라 비토권과 차등감자 등 일부 쟁점에서 어느 정도 절충안을 찾는다면 27일 이전에 잠정 합의안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한국GM 중간 실사보고서가 만족스럽다면 “27일까지 구두 약속이나 조건부 MOU 등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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