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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4월 ‘얼씨구~~청명일세’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4월 ‘얼씨구~~청명일세’

등록 2018.04.12 07:37

김재홍

  기자

5일 세시풍속 호드기놀이 체험과 ‘봄맞이 굿 제석이야’등

고흥굿 공연 모습고흥굿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5일 일요상설공연 ‘얼씨구~~ 청명일세’의 셋째 판으로 세시풍속인 호드기놀이 체험과 ‘봄맞이 굿 제석이야’ 무대를 선보인다.

호드기놀이 체험은 오후 2시부터 솟을대문 앞에서 진행된다. 음력 3월 버드나무 가지에 물이 올라 부드러워지면 껍질이 잘 벗겨지는 버드나무 잔가지를 꺾어서 일종의 풀피리인 호드기를 만들어 불었다. 이번 체험에서는 잔가지 대신 빨대를 이용해 피리를 만들어 불어본다.

이와 함께 널뛰기·제기차기·버나돌리기·상모놀이·사방치기·윷놀이·투호놀이·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쑥떡쑥떡 이야기하며 먹는 쑥떡 먹기 체험도 진행된다. 전통문화관에서는 참여자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오후 3시부터 너덜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봄맞이 굿 제석이야’는 고흥 혼맞이굿의 음악을 중심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굿은 모든 부정의 기운을 제거하는 내용의 ‘경문’으로 문을 연다. 이어 가정의 번창과 자손의 재수를 관장하는 신격인 제석신을 기리며 복덕을 축원하는 ‘제석굿’, 액을 풀어주는 ‘살풀이’, 그리고 망자들의 한을 풀어내고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음악 ‘추억’을 연주하고, 망자가 저승으로 가는 길을 닦아주고 극락왕생을 바라는 ‘길닦음’으로 공연을 마무리 한다.

전통문화관 4월 일요상설공연은 ‘청명’에 하는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공예체험·악기체험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연희 공연·그림이야기·신진 예술인을 위한 신인풍류 등 다양한 무대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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