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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엘리엇,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개입..“1조5백억 주식 보유”

헤지펀드 엘리엇,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개입..“1조5백억 주식 보유”

등록 2018.04.04 08:54

윤경현

  기자

지배구조 세부적인 로드맵 공유 요청지난 2015년 제일모직 삼성물산 흡수 합병 반대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은 4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식 약 1조500억원(10억달러)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윤경현 기자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은 4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식 약 1조500억원(10억달러)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윤경현 기자

미국계 대표적인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간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엘리엇은 4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식 약 1조500억원(10억달러)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 계열 펀드 투자 자문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스는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엘리엇은 성명을 통해 “출자구조 개편안은 고무적이나 회사 주주를 포함한 이해 관계인들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엘리엇 경영진이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별 기업경영구조 개선, 자본관리 최적화, 주주환원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사안들에 대해 경영진 및 이해 관계인들과 직접 협력하고 개편안에 대한 추가 조치를 제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엘리엇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 합병을 반대한 바 있다. 이후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2016년 삼성전자에 회사를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30조원 규모의 특별 배당을 지급할 것 등을 요구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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