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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앞둔 양수영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노조와 합의

취임식 앞둔 양수영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노조와 합의

등록 2018.03.27 11:28

수정 2018.03.27 12:18

주현철

  기자

취임식 앞둔 양수영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노조와 합의 기사의 사진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신임사장이 취임식을 앞두고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고 밝혔다.

27일 석유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양 사장은 이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통해 노사합의 없이 인위적 구조조정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23일 “양수영 사장이 노조와의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 회사의 정상화와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노조 등과 협의해 조만간 취임식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사장은 노조와 협상에서 공사개혁위원회 출범 등 몇 가지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사장은 석유공사의 전 사업 분야에 대해 공공성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수립하고 석유자원 개발, 비축 등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가칭 ‘공사개혁위원회’를 출범해 해외자산의 부실한 인수 및 운영, 불투명한 경영행위, 부당한 업무지시 등 현재의 경영위기에 봉착한 공사 내부의 원인과 대책을 규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개혁 과제를 이행한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폐쇄적인 경영문화를 쇄신하고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에 노사공동위원회의 운영으로 조직 인사 운영, 전략수립 등 경영 전반에 구성원 참여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미래가치가 없는 자산에 대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하고 공사의 사명에 따라 국내 영토에 관한 자원탐사 및 개발 확대 등 사업을 창출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조직간부 인사운영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조직 내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양 사장은 이르면 이번 주 울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기는 2021년 3월 21일까지 3년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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