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민연금 반대에도 최치훈·이영호 사내이사 안건 등 통과

국민연금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22일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최치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영호 건설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이현수, 윤창현 후보자는 사외이사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삼성물산의 고정석 상사부문장, 정금용 리조트부문장 역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와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최치훈·이영호 사내이사, 이현수·윤창현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주주가치를 훼손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주도한 당사자가 재선임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