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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민병두 “의원직 내려 놓겠다”

성추행 의혹 민병두 “의원직 내려 놓겠다”

등록 2018.03.10 17:25

임대현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지난 2008년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10일 제기됐다. 이에 민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면서도 사퇴의 뜻을 내비쳤다.

이날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 A씨(60·여)는 “2008년 5월 노래방에서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07년 1월 가족들과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을 갔다가 동료 의원들과 여행을 온 민병두 의원을 알게 됐다. A씨는 “민 의원과 내가 같은 58년 개띠라서 여행지에서 친구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그 후 1년여간 3~4차례 만났다고 한다.

A씨는 민 의원이 노래주점에서 테이블을 밀어 입구를 막은 뒤 블루스를 추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갑자기 (민 의원이 키스를 했다) 혀가 들어왔다”며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가만히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저는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면서도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 되었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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