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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한국당 ‘터치’는 있었지만, 성폭력은 없었다”

박순자 “한국당 ‘터치’는 있었지만, 성폭력은 없었다”

등록 2018.03.08 16:37

임대현

  기자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에서 성폭력근절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순자 의원이 “우리에게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은 거의 ‘터치’(접촉)나 술자리 합석에서 있었던 일들이었지, 성폭력으로 가서 하룻밤 지내고, 이틀 밤이나 일주일 지내고 이런 일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성폭력대책특위 1차 회의에서 “성폭력에서 우리 한국당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한다. 그래도 보수진영인 한국당은 성도덕에서 보수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진보성향 인사 성추문 리스트’라고 적힌 문건을 들고 회의에 참석했다.

성폭력대책특위 위원인 곽상도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은 옛날에 조그만 게 나오는 것은 제기될 때마다 곧바로 정치적·도의적·형사적 처벌이 이뤄졌다”면서 “(지금 ‘미투 운동’에서 지목된 성폭력 가해자가) 한국당보다 저쪽, 좌파 쪽이 많은 건 감춰져 있다가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한국당 성폭력대책특위는 이날 결의문을 내고 ‘전국 17개 시·도당에 미투 성폭력 신고센터 신설’ ‘특위 내 법·제도 개선 소위 구성’ ‘성폭력 가해자 진상조사·신속수사·성역 없는 실형 촉구 및 피해자 보호’ ‘전문가 상담·인권유린 예방교육’ 등 실천 계획을 밝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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