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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경의선 육로로 방남

북한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경의선 육로로 방남

등록 2018.03.07 13:51

전규식

  기자

북한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경의선 육로로 방남. 사진=사진공동취재단북한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경의선 육로로 방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이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 8시50분께 경기도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수속 절차를 밟은 후 9시35분께 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방남 인원에는 지난달 27일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대표단 단장으로 나온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도 포함됐다.

황 부장은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소감을 묻자 “기쁘다”며 “제 인상만 봐도 대답을 딱히 안 드려도 대답이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우리 측은 휠체어를 탄 북측 선수들을 위해 전용 차량을 마련했다. 하지만 북측은 이를 이용하지 않고 모두 대형버스에 탑승했다.

방남한 북측 선수단 20명 중 마유철, 김정현은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한다. 참관 선수 4명 중에는 2009년생으로 올해 9세인 김동영도 포함됐다.

선수단장은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다. 4명으로 구성된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단장은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단과 대표단은 경기에 참가한 뒤 오는 15일 귀환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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