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희망퇴직 2500여명 신청···군산공장만 1000여명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GM 근로자 2500여명 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폐쇄가 결정된 군산공장은 전체 근로자의 2/3에 이르는 1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합뉴스는 전날 마감한 한국GM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군산과 창원, 부평공장을 비롯한 한국GM 근로자 1만6000여명 가운데 2500여명이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월 폐쇄 방침이 발표된 군산공장은 15500명 가운데 1000여명의 근로자가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치는 공장 직원의 68.3%에 해당하며, 희망퇴직 마감일인 지난 2일 우편 접수자도 있어 신청자는 더 늘 것으로 예측된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