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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배리 엥글 GM 사장과 실사 방향 논의

[한국GM 어디로]이동걸 산은 회장, 배리 엥글 GM 사장과 실사 방향 논의

등록 2018.02.21 19:27

차재서

  기자

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방한 중인 배리 엥글 GM(제너럴 모터스)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만나 한국GM 실사 방향을 논의했다.

21일 산업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배리 엥글 사장과 1시간30분간 면담을 갖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을 포함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과 엥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서로의 요구를 확인하는 한편 실무협의가 끝나는대로 실사에 돌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엥글 사장은 이 회장이 제시한 자금지원 전제조건과 원칙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도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산은 측이 앞서 구체적인 투자계획 등을 강조한 바 있어 비슷한 내용이 포함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산업은행과 GM은 이날 오전 실무자 회의에서 삼일회계법인에게 한국GM의 실사를 맡기기로 하는 등 세부 사항 조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은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한국GM 실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이번 실사 결과를 토대로 출자전환과 저금리 장기대출 등 GM 측 요구의 수용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실사가 3~4개월 소요되는 만큼 한국GM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6월께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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