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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표 “WTO제소, 상대국 비우호적 조치로 간주해선 안 돼”

홍장표 “WTO제소, 상대국 비우호적 조치로 간주해선 안 돼”

등록 2018.02.20 16:09

수정 2018.02.20 16:14

우승준

  기자

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이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이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홍장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은 철강규제 등 미국의 무역압박에 대해 WTO(세계무역기구)제소 등을 고심 중인 정부 대책과 관련 “이를 외교안보적인 시각에서 확대해석하거나 상대방 국가에 대한 비우호적인 조치로 간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은 20일 오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WTO 분쟁해결 절차는 분쟁당사국간 불필요한 마찰 없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 파트너들과의 통상문제에 대해 국익확보라는 관점에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그 잣대는 WTO 협정을 비롯한 국제 통상규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장표 경제수석비서관은 정부가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 대해 WTO 제소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우리 투자기업, 관광, 특정품목에 대한 조치의 행위자나 그 근거를 찾기 어려웠던 기술적인 애로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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