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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UAE·사우디 行···“원전 협력·수주 노력”

백운규 장관, UAE·사우디 行···“원전 협력·수주 노력”

등록 2018.02.06 13:17

주현철

  기자

사진= 대한상의 제공사진= 대한상의 제공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따라 방문, 원자력발전 사업 관련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에서 “제가 2월 말에 곧 UAE와 사우디를 방문한다”면서 “UAE와는 원전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하려 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는 원전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올 상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에 굉장히 접근하는 가시적 성과가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이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전기·자율주행차와 IT·가전, 에너지 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개 분야의 신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문재인 대통령도 얘기했는데,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해서는 규제가 없는 쪽으로 가고자 한다”면서 “기업을 하는 여러분들이 목소리를 더 많이 내고, 입법하는 곳에서도 이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도 노력을 해야겠지만 여러분도 목소리를 많이 내서 규제를 철폐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미국에는 인종 차별이 있고, 정부에는 부처 차별이 있다고 한다”며 공무원이 인사 고과와 책임 문제 등을 우려해 부처 간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에게 “회장이 건의해 (부처 간) 협력한 공무원을 몇명 뽑아서 상을 주고 승진을 우선적으로 시켜주도록 하는 방안이 도입된다면 협업은 자동적으로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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