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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더 간다” 목표주가 높이는 시장

[포스코 부활의 비밀⑤]“주가 더 간다” 목표주가 높이는 시장

등록 2018.02.02 10:13

서승범

  기자

권오준發 구조조정 성과로 주가 저점 찍고 반등 중업황 회복·자회사 이익 개선에 추가 상승도 기대목표주가 45만7000원···업종 내 TOP PICK 꼽혀

“주가 더 간다” 목표주가 높이는 시장 기사의 사진

POSCO의 주가가 2016년 초 바닥을 찍은 이후 특별한 내림세 없이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종가 기준 POSCO의 주가는 39만5000원으로 지난 2016년 1월 22일 최저점(15만5500원)과 비교하면 2년 새 154.01% 가량 증가했다.

이는 별도 및 연결종속회사들의 투자자산 손상차손 등이 앞서 상당부분 인식된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철강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는 것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진 구조조정으로 재무환경이 나아질 것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포스코의 실적은 2015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962억원)은 2016년 1조3633억으로 급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매출 60억6551억원(YoY 143%), 영업이익 4조6218억원(YoY 62.5%), 당기순이익 2조9735억원(YoY 183.7%)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업황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실적이 더욱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끔융투자업계에서 예상하는 2018년 포스코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1조3551억원, 영업이익 5조1467억원 당기순이익 3조5332억원이다.

더불어 자회사의 실적 회복, 마무리된 구조조정, 부채비율 개선 등으로 강화된 재무건전성, 글로벌 인프라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와 철강업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8년에도 밀마진 상승과 WP 비중 확대, 17년 감소했던 판매량 회복으로 본업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을 가질 부분은 바로 valuation 이다”라며 “당사에서는 지속되는 환경변화와 본업의 개선은 결국 valuation의 추가 상향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 역시 포스코건설 주가의 우상향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높게 제시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개 증권사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45만70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도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했고, SK증권은 “Valuation의 추가 상향을 고민해볼 시기”라며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자회사의 실적 개선, 철강 부분의 업황 회복 등을 이유로 들며 목표주가를 각각 51만원, 46만원으로 제시했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시황의 강보합세와 1분기 추가 제품가격 인상은 1분기 영업이익 확대(별도 8500억원, YoY+7%)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51만원은 2018년 예상 ROE 7%, COE 7%를 적용해 도출했으며,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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