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경일대 4개 학부(과) 학생 14명과 인천가톨릭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디어 전개,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목업 제작,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IOT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설치형 디바이스를 연동시키고 이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을 발굴하였다는 점에서 지난 워크숍과 차별화되었다.
워크숍 기간에 학생들이 발굴한 아이디어 제품은 총 5점으로, 스마트 팔찌(지진 시에 위치를 외부에 알리고, 지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치)와 키‘s Story(벽에 설치된 장비 위에 서면 자동으로 키가 측정되고, 해당 정보가 누적되어 성장 기록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이목을 끌었다.
또한 IIAN(1인 독서실, 회의실 등 사람 출입 여부에 따라 출입 가능, 부재중, 출입 불가 등의 정보를 LED 색으로 알려주는 장치), 가딩 버그(멧돼지 등 유해 동물이 출입하면 경보음이 울리고 해당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장치), 3H Project(차량이 횡단보도 정지선을 넘으면 신호등에 설치된 LED로 알려주는 장치) 등을 선보였다.
경일대 아이디어 팩토리 강형구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대학 간, 전공 간의 인적 교류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고,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물로 구현해 실제 제품 개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3Days Workshop’을 마련한 ‘경일대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단’은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국 10개 주관대학 중 하나로 선정돼,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정부 출연 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 유진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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