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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증시, 수출경기 호조에 상승 흐름 지속”

“1월 증시, 수출경기 호조에 상승 흐름 지속”

등록 2018.01.02 09:28

서승범

  기자

2420~2620pt 밴드서 변동 예상

이달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제약 요인과 국내 수출 경기 호조에 의해 상승 흐름 지속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일각에서는 최근 환율 급락의 충격을 우려하나, 역사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환율 하락 국면에 수출기업 실적이 악화된 징후를 발견할 수 없다”며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떨어진 2010~2013년 한국 수출기업의 영업이익은 증가 흐름을 이어간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2일)와 자동차 파업 등에 따른 일시적 충격에도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 나아가 한국 수출의 핵심적인 선행변수도 강세 흐름을 지속하는 등 수출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도 국내 증시가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이유로 꼽았다.

키움증권은 “일각에서는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우려하나 지난달 FOMC에서 미 연준이 인플레 전망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강화된 만큼 물가 역시 상향 조정했어야 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라는 연준의 자신감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며 “이는 연준의 점진적인 통화정책의 정상화 경로가 조기에 바뀔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이같은 이유로 이달 코스피지수가 2420~2620pt 밴드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정책기대감에 힘입어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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