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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상장 2거래일째 급락···공모가 대비 15.25↓

[특징주]진에어, 상장 2거래일째 급락···공모가 대비 15.25↓

등록 2017.12.11 12:13

서승범

  기자

높은 공모가, 우리사주 청약 미달 영향

진에어가 상장 2거래일만에 급락하고 있다.

진에어는 11일 오전 11시52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6.59% 하락한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8일 상장 첫날에도 공모가 3만1800원보다 낮은 2만8650원에 시초가를 형성 이후 소폭 상승한 2만8850원에 마감한 바 있다.

진에어가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는 기상장한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증시에서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모가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는 공모가 산정 당시 업계 1위인 제주항공보다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확정지었다.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서 미달이 나온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 우리사주는 전체 1200만주의 공모주 가운데 20%인 240만주를 우선 배정받았다. 하지만 직원들은 이중 25% 수준인 60만5404주만 가져갔다. 우리사주의 대규모 청약 미달은 쉽게 나오지 않는 편으로 직원들의 불안감이 시장불안으로 이어졌다.

또 외국인의 매수세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8일 441억4100만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 11시2분 기준 12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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