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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국 기업, 아세안 인프라 시장 훌륭한 파트너될 것”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국 기업, 아세안 인프라 시장 훌륭한 파트너될 것”

등록 2017.11.28 18:30

강길홍

  기자

문정부 ‘신남방정책’ 적극 호응28일 ‘아세안나이트 2017’ 개최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국 기업, 아세안 인프라 시장 훌륭한 파트너될 것” 기사의 사진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아세안 유력인사를 대상으로 “한국 기업은 아세안 인프라 시장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아세안 나이트 2017’ 만찬을 개최했다. 올해는 아세안 창설 50주년이자 한-아세안 FTA 발효 10주년이며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으로 향후 협력 및 교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경제계는 이 자리에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국과 아세안과의 무역규모는 한-아세안 FTA 발효(2007년 6월1일) 전인 2006년 618억달러에서 2016년에 1188억달러로 10년 만에 약 두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무역 규모는 중국(2114억달러)에 두 번째로 미국(1097억달러), EU(985억달러), 일본(719억달러)을 넘어섰다.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순방시 발표한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미국·일본 등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2000억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가 교통·에너지·수자원관리·스마트 정보통신을 4대 중점 협력 분야로 제시함에 따라 경제계는 적극적으로 아세안 관련 시장과 협력할 전망이다.

허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교통·에너지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싱가포르의 탄종파가센터 등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한국 기업이 보다 많은 아세안 연계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역내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서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홍보세션이 따로 마련되기도 했다.

제리 링 평창조직위 경기서비스부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향후 동북아에서 연달아 열릴 아시아 올림픽의 시작으로 현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아세안 유력인사를 대상으로 평창올림픽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센터 주최로 열리는 ‘제5회 아세안 연계성 포럼’ 차 방한한 아세안사절단을 위한 환영만찬 차원으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허창수 회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창범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등을 비롯해 삼성전자·현대차·롯데자산개발·GS건설·CJ대한통운·대림산업·대우건설 등 주요 대기업은 물론 한국콜마·동양물산기업 등 중견기업까지 아세안 진출 주요 기업인이 참석했다.

아세안에서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아세안연계성 조정위원회 위원장, 미얀마 투자기업관리청장,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 아세안 정부대표단 및 주한 아세안 대사를 포함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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